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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정감사]김동연 "지하철 무임승차 노인연령 상향 조정 검토 고려"

[2017 국정감사]김동연 "지하철 무임승차 노인연령 상향 조정 검토 고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만 65세 이상 노인들의 지하철 무임승차 문제와 관련 "노인연령 상향 또는 러시아워(직장인 출퇴근이 몰리는 시간) 요금 징수 등 검토하고 있는 사안들이 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하철 무임승차 대상인 노인들의 연령 인상이 필요하다는 이종구 바른정당의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만 65세 이상 노인들의 무임승차가 서울시지하철 적자 8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워 때는 지하철 요금을 반값이라도 받거나 노인연령을 상향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부총리는 "재정 압박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서울시와 협의를 해보겠다"고 답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