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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한국전력 불확실성 해소..상승여력 확보 평가

증권업계가 한국전력에 대해 정책적 불확실성 해소로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을 확보 했다고 평가 했다. 전기 요금 체계 개편이 논의 될 경우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확보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21일 NH투자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밸류에이션 매력 있는 상황에서 정책적 불확실성 해소와 실적 개선으로 상승 여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 후 전기요금 체계 개편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지목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정부의 중장기 목표는 전력시장 패러다임 전환과 공기업 재무건전성 관리다.

전력시장 패러다임 전환이 진행되면 한국전력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 따라서 전력시장 패러다임 전환 관련 투자들을 진행하기 위해 대규모 차입이 필요하다.

이민재 연구원은 "공기업 재무구조 관리와 충돌되기 때문에 투자 위한 적정 수준의 이익 보전은 필수적"이라며 "현 정부 출범 이후 발표된 정책들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위한 밑작업이다"고 설명했다. 또 "신고리 5, 6호기를 포함해 논란의 여지 있는 정책들이 대부분 마무리된 만큼 추가적으로 한국전력에 부정적인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 낮다는 판단"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2019년 이후에도 PPA(장기구매계약) 계약 종료에 따른 비용 절감, 신규 기저발전(석탄+원자력발전) 10기 도입, 원자력 안전성 보강 작업 종료에 따른 가동률 회복 등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