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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서울 도심 ‘박 前 대통령 석방 촉구’ 태극기 집회

주말인 2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연장에 반발하고 석방을 촉구하는 이른바 ‘친박’ 단체들의 집회가 열렸다.

대한애국당과 ‘박근혜대통령무죄석방1천만서명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은 부당하게 탄핵을 당한 것도 모자라 살인적 정치보복과 정신적 인신 감금을 당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정치투쟁 선언을 지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에 참석한 박 전 대통령 지지자 3500여명은 태극기를 흔들고 군가를 부르며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했다. 집회 이후 이들은 거리행진도 진행했다.

‘태극기행동본부’는 동화면세점 앞에서, ‘태극기시민혁명 국민운동본부’는 대한문 앞에서 각각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본부’는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박 전 대통령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경찰은 이날 38개 중대 3000여명의 경력을 집회 현장 곳곳에 투입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jun@fnnews.com 박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