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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 "금융·관광·축제중심지 실감"

행사 이모저모

[제4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 "금융·관광·축제중심지 실감"
제4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이 부산파이낸셜뉴스와 파이낸셜뉴스, 부산광역시, BNK금융그룹, 부산경제진흥원 공동 주최로 25일 부산 해운대 부산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려 포럼 참가자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25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4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관계, 재계, 학계 등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본행사에 앞서 진행된 VIP 티타임에 참석한 귀빈들은 최근 한국 정세를 긴장시킨 북핵 문제, 부산 축제, 부산 금융.관광 경쟁력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이야기꽃을 피웠다.

먼저 최근 한반도의 정세 불안을 바라보는 국내외 시선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전준형 싱가포르 ABN암로은행 전무는 "실제 북핵 리스크가 발생하고 우리 은행뿐 아니라 싱가포르에 있는 모든 은행들이 실제상황이 발생할 때를 대비한 리스크 분석 작업을 했다"며 "대부분 은행이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봤지만 최근 한국 신규투자나 결제 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강민철 무학 사장은 "외국에선 최근 한국 정세를 불안하고 위험하게 바라보고 있는데 정작 국내에서는 큰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면서 "북핵과 관련된 리스크가 하루 빨리 해소돼 국내 경제에 불안 요소가 사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10월에 쏟아지는 부산 축제도 화제로 떠올랐다.


서병수 시장은 "원아시아페스티벌, 부산불꽃축제, 부산영화제 등 굵직한 행사가 10월에 몰려 있는데 올해는 추석연휴가 길어져 행사들이 한꺼번에 진행돼 정신없이 바쁘다"면서 "다행히 준비한 행사들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있고 남은 행사도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조해 무사히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부산이 동북아시아 금융허브로 성장하길 기대하는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도 대거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최근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해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데 부산파이낸셜뉴스가 한몫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밑거름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특별취재팀 권병석 최수상 이세경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