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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Life] 김장시즌 맞은 유통가 할인행사 풍성… 실속 김장파에겐 '군침'

김장시즌을 맞아 이번 주말 유통업계는 김장마케팅에 나선다. 대형마트는 물론이고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배추, 무 등 김장재료와 김장용품을 선보인다. 예년에 비해 다양한 유통경로와 제품이 선보이는 만큼 행사를 잘 이용하면 실속있게 김장을 담글 수 있다.

롯데마트는 '김장의 모든 것, 롯데마트에서 한 번에!'라는 이름으로 22일까지 김장 행사를 진행한다. 해남 황토밭 배추를 한 통에 1480원에 판매하고 해남 황토 절임배추는 10㎏ 1박스에 1만8500원에 선보인다. 다발무는 1단에 4280원이다. 양념에 필요한 깐마늘, 고춧가루 등도 행사에 포함된다. 깐마늘 500g 1봉에 4900원, 초이스엘 고춧가루 1㎏짜리 두 봉은 5만2000원에 판매한다. 락앤락 뉴 김치통은 4.5L짜리 두 개에 9900원, 12L짜리 두 개에 2만1900원이다. 김장을 하지 않는 가구를 위해 종가집 오래아삭 포기김치 2.1㎏을 1만2000원, 종가집 총각김치 1.8㎏은 1만34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22일까지 김장행사를 연다. 배추 한 통에 1500원, 3입망은 3990원이다. 김치양념은 2㎏, 4㎏짜리가 박스로 준비돼 있는데 카드할인가로 각 1만5920원, 2만9520원에 판매한다. 절임배추는 20㎏짜리가 카드할인가로 2만9840원이다. 절임배추는 29일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30일까지 '김장대축제'를 연다. B관 6층 행사장과 본 매장에선 삼성, 엘지, 위니아 김치냉장고 페스티벌이 열린다. 삼성 18년형 김치냉장고 구매 시 모바일 상품권을 최대 40만원 지급하고, 김장비도 최대 30만원까기 증정한다. 엘지 역시 모바일 상품권을 10만~30만원까지 준비했다. 위니아는 딤채 김치냉장고 10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신세계상품권을 5만원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B관 6층과 A관 8층 본 매장에선 김장철 필수 아이템을 특가로 판매한다. 필리가 나무 도마 13만9000원, 헹켈 식도와 가위세트 9만9000원, 테팔 다지기 5만5300원, 필립스 믹서기 14만9000원, 쿠첸 믹싱볼 4만6000원 등이다. 강남점에서는 30일까지 '김장젓갈 바자회'가 열린다. 대표 상품으로는 새우육젓 1㎏ 8만원, 새우오젓 1㎏ 4만5000원, 갈치젓 1㎏ 1만5000원, 황석어젓 1㎏ 1만2000원, 까나리액젓 1㎏ 1만원 등이 있다.

온라인쇼핑몰에서도 김장 기획전이 열린다. 위메프는 '오늘은 김장하는 날' 기획전을 통해 절임배추, 고춧가루, 새우젓부터 밀폐용기까지 김장에 필요한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판매한다. 가장 맛있는 절임염도를 측정해 20시간 이상 잘 절인 천년김치 절임배추 20㎏을 2만3900원, 강원도 고랭지 절임배추 22㎏은 2만6900원에 각각 판매한다.
금송 고춧가루 1㎏은 1만4900원, 강경 새우젓 1㎏은 1만2900원, 안동 생강 1㎏은 8900원이다. 포기김치, 총각김치 등 다양한 포장김치도 할인 판매한다. 예소담 김치 1㎏ 3900원, 오이소박이 1㎏ 6900원, 총각김치 1㎏ 6900원에 각각 선보인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