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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

송하진 전북도지사,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


【전주=이승석 기자】송하진 전북도지사가 국회를 찾아 내년도 국가예산 반영을 비롯해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 등 법령개정을 위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송 지사는 21일 국회를 찾아 백재현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각 당 예결위 간사와 예결소위원 등을 만나 지원을 요청했다.

내년도 예산이 내달 2일이면 결정됨에 따라 현재 삭감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예산소위 심사기간인 남은 2주가 매우 중요한 시점으로, 4500억원대 증액을 위한 핵심사업 위주로 확보활동을 펼쳤다.

그는 황주홍 예결위 간사와 만난 자리에서 새만금 세계잼버리 개최 전에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완공을 위한 예타면제 및 사전타당성 용역비(10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지방비 매칭요구로 예산이 미반영된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과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 건축된지 35년이 지나 전면개선이 필요한 전주역의 실시설계비(40억원) 반영 필요성도 전달했다.

이어 김태년 정책위 의장을 만나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완공을 위한 예타면제 등 행정절차 신속 추진을 거듭 요청했다.

특히 도정 주요현안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연기금 전문대학원, 새만금 개발공사 설립을 위한 법안 개정을 위해 각 상임위 법안 소위위원들도 면담을 가졌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


송 지사는 인재근 복지위 법안소위 위원장을 만나 연기금 규모가 작년 558조원에서 2020년 847조원으로 커지는 등 매년 성장추세이고 안정적인 운용인력 확보를 위해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 절실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전문대학원 설립이 담긴 국민연금법 일부개정안이 정기 국회시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최병관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우리 도는 2018년 국가예산이 의결되는 마지막까지 지역 주요사업예산이 삭감되지 않도록 감액심사에 이은 증액심사에 대비해 전방위적 활동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예결소위 증액에 대해 기재부에서도 수용의견이 나올 수 있도록 기재부 방문활동도 함께 추진하는 등 6조5000억원대 목표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