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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야생녹차산업특구 우수특구 선정

야생녹차를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시켜 인지도 향상과 매출 증대시킨 점 인정받아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하동야생녹차산업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17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1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2017 우수 지역특구 성과교류회에서 하동야생녹차산업특구가 우수특구로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함께 포상금 35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동 야생녹차의 전국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은 물론, 지역특구산업 운영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남은 지난해 함양 지리산산양삼산업특구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데 이어 하동 야생녹차특구까지 장려상을 받음으로써 2년 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국 녹차생산량의 1/3을 차지하고 있는 하동야생녹차산업특구는 야생녹차를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야생차 문화축제를 통한 관광수요 창출과 다양한 가공품 개발로 하동 야생녹차의 인지도 향상과 매출 증대 등의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동야생녹차산업특구는 2006년 특구로 지정된 이후 규제특례를 통한 제품개발 및 가공시설 설치, 엄격한 품질관리와 다양한 문화축제 개최 등 지역특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2007년 우수상, 2008년 장관상, 2012년 장려상 등 수 차례 우수특구로 선정된 바 있다.

김정일 경남중소벤처기업청장은 “지역특구를 한 단계 발전시켜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미래성장 동력이 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