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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 관광지 호감도 평가서 우수

【무안남악=황태종기자】전라남도는 문화마케팅 연구소가 주관한 전국 관광지 평가에서 광역지자체 지역 호감도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8개 분야를 평가해 시상하는 전국 22곳의 '트래블 아이 어워즈'에 전남 6개 시·군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여수시, 순천시가 기초지자체 지역호감도 부문 1, 2위를 ▲곡성군이 관광시설 공공 부문 1위를 ▲강진군이 관광시설 재단 부문 1위를 ▲구례군이 음식 부문 1위를 ▲광양시가 축제 부문 가운데 봄 축제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KTX 호남선 개통, 88고속도로 확장, SRT 개통 등 접근성 개선에 발맞춰 관광 기반을 조성하고 선제적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전남을 찾은 관광객이 4,279만 명을 기록, 전국에서 3번째로 많았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2018년 신안 새천년대교 개통과 2020년 흑산도 소형공항 개항에 대비해 광역버스투어인 '남도한바퀴' 섬 코스 확대, 섬 비경을 조망하는 스카이 투어(Sky Tour), 흑산군도를 운행하는 연안크루즈 도입 등 섬 관광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현재 시범 운영 중인 관광지 할인카드 '남도패스’를 본격 운영해 관광지·맛집·숙박 할인 혜택은 물론 자세한 관광 정보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일본, 타이완을 대상으로 국제 크루즈 유치를 위한 선사·여행사 마케팅과, 무안공항에 해외 직항노선 개설을 계속 추진한다.

한편 '트레블아이 어워즈'는 '트레블 아이'라는 관광정보 마케팅 플랫폼을 통한 네티즌 의견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올해 3회째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