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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된 수능일인 23일, 증시 1시간 늦춰 개장

연기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23일에도 증시 개장과 폐장이 1시간씩 늦춰진다. 지난 16일에는 포항 지진 여파로 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됐지만, 거래소는 당초 계획대로 주식시장을 1시간 늦춰 개장했다.

21일 한국거래소는 수능 당일 코스피시장, 코스닥시장, 파생상품시장의 매매거래 개시와 종료 시점을 각각 1시간씩 늦춘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스피시장·코스닥시장·코넥스시장의 정규 매매거래 시간은 이날 하루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바뀐다.

장 개시 전 열리는 시간외시장도 거래가 1시간 미뤄져 오전 8시 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거래를 할 수 있다. 장 종료 후 시간외시장은 한시간 늦춰진 오후 4시40분에 시작하지만 마감시간은 그대로 6시다.

코스피200선물.옵션,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코스닥150선물, 국채선물 등 파생상품시장의 매매거래시간도 오전 9시∼오후 3시 45분에서 오전 10시∼오후 4시 45분으로 변경된다. 미국달러 선물·옵션, 금선물 등의 거래시간은 평소보다 1시간 늦춘 10시에 개장하지만 마감시간은 동일하다.
돈육선물, 석유시장, 배출권 시장은 거래 시간을 변경하지 않는다. 정규시장 순연에 따라 글로벌시장(야간시장)도 1시간 늦춘 오후 7시에 개장한다. 장 마감시간은 동일하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