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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마감시황] 코스피 2530선 회복, 코스닥도 강보합 마감

코스피가 21일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530선을 지켜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790선을 돌파하며 또 다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3포인트(0.12%) 오른 2530.7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6.18포인트(0.24%) 뛴 2533.85로 출발해 개인의 매도세에 상승폭을 좁혔다.

미국 증시가 경기개선 기대감에 상승하면서 미국발 훈풍이 한국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지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9억원, 219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44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16%), 섬유·의복(0.89%)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운수창고(-2.03%), 건설업(-1.89%) 등은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0.14% 오른 276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3.53%), NAVER(0.87%)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KB금융(-2.28%), POSCO(-1.58%)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4.06포인트(0.52%) 오른 789.3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5.03포인트(0.64%) 오른 790.35로 출발해 780선으로 밀렸다가 오후 들어 790선을 회복했다. 장중에는 한때 2007년 11월7일(809.29) 이후 10년여 만에 최고치(장중 기준)인 793.60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장 마감 시점에 가까워지면서 다시 790선 아래로 떨어졌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