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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원 상당 휴대전화 3분만에 훔쳐

서울 동작경찰서는 21일 휴대전화 판매점에 침입해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임모씨(21)와 정모씨(21)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임씨 등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새벽을 틈 타 동작구, 구로구 휴대전화 판매점 3곳에서 현금 450만원과 휴대전화 160대 등 총 6420만원 상당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가정용 손 망치로 유리창을 깬 뒤 잠금장치를 풀고 매장에 들어갔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3분이었다. 무인 경비시스템으로 경비원이 현장 출동했지만 이미 달아난 뒤였다.

경찰은 임씨 등이 휴대전화 판매자로 일한 경험이 있어 매장에 고가폰이 많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