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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사장에 정지석 내정

40년 만에 첫 내부출신.. 23일 주총서 추천키로

코스콤 사장에 정지석 내정

정지석 현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정책기술본부장(사진)이 코스콤 사장에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코스콤은 출범 40년 만에 첫 내부출신 사장을 배출하게 됐다.

21일 코스콤은 사장추천위원회가 전일 회의를 개최하고 사장 지원자 면접을 실시한 결과 정 후보자를 사장 후보로 결정하고, 23일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코스콤 출신으로 1987년 입사해 2013년까지 근무했다. 기술연구소장, 경영전략본부장, 시장본부장, 인프라본부장, 정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5년 10월부터 3년 임기로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본부장을 맡고 있다. 정 후보자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동문이다.

코스콤은 사장추천위원회가 후보자 심사 시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대비하는 경영능력 등을 집중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금융 및 정보기술(IT)에 대한 전문성,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개혁성, 글로벌 회사로의 성장을 위한 국제화 역량,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