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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 인증샷 찍으로 호텔로 오세요'

'크리스마스 트리 인증샷 찍으로 호텔로 오세요'
웨스틴 조선호텔 크리스마스 데커레이션


'크리스마스 트리 인증샷 찍으로 호텔로 오세요'
켄싱턴 제주 호텔 크리스마스트리

크리스마스가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호텔가에서는 독특한 테마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속속 선보이며 고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24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최근에는 SNS에 인증샷을 올려 공유하는 이들이 늘면서 호텔측에서는 홍보 효과도 크다고 판단하고 크리스마스 트리에 어느 때보다 더욱 공을 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관계자는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로비의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인증 사진을 많이 찍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찍은 인증샷을 SNS에 공유하는 고객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호텔을 새롭게 단장했다. 호텔 로비는 4개의 기둥에 조명을 밝힌 화이트 나뭇가지를 설치해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표현했다. 천장에는 밤하늘의 별을 연출하기 위해 크리스탈 장식으로 화려함을 극대화했다.

밀레니엄 서울 힐튼의 로비 중앙에는 자동으로 천천히 회전하는 10미터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컨템퍼러리한 장식으로 세워지게 되며, 알프스 산골 마을의 풍경으로 꾸며지는 지하 1층 분수대 주위에는 미국인 전문 엔지니어가 정교하게 제작한 크리스마스 열차가 전자동 시스템에 의해 전시 기간 동안 쉬지 않고 운행된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의 로비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로맨틱한 파리의 크리스마스 모습을 구현했다. ‘미드나잇 인 파리‘라는 부제로 꾸며진 이번 크리스마스 데커레이션은 화려하게 빛나는 7미터 높이의 에펠탑에 골드와 은은한 실버 컬러가 조화를 이룬 다양한 크기의 크롬볼과 오너먼트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호텔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크리스마스의 파리의 감성을 전할 수 있도록 에펠탑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이 가능한 포토존을 설치해 ‘서울 속 작은 파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만의 특별한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사한다.

켄싱턴 제주 호텔은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전체 5미터 높이의 제주를 모티브로 한 럭셔리 오렌지 컨셉의 빅트리로 마치 제주의 커다란 감귤나무를 연상시킨다. 수십여 개의 대형 럭셔리 오렌지 오너먼트는 하나하나 몰드를 떠서 만들어 더욱 화려하게 트리를 장식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제주 겨울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트리 옆에 포토존도 마련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