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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프'덕에 아마존 CEO 재산 1천억弗 넘어서

아마존 주가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저스의 재산이 1000억 달러(109조원)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날 아마존 주가는 미국의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의 아마존 매출 실적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나오면서 2.3%가량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아마존 주식 16%를 보유하고 있는 베저스의 재산은 1300억 달러가 된 것.

그러나 블룸버그 통신은 "베저스는 게이츠나 워런 버핏과는 달리 인류애적인 재산 기증을 거의 하지 않은 인물"이라면서 "만일 게이츠가 700억 달러의 재산 기증을 하지 않았다면, 그의 순 자산은 15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18.4%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추산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