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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팔 걷은 '맥도날드'

선수단에 무료 식사 등 '붐' 조성 앞장.. 41년째 올림픽 공식 후원
평창올림픽만의 기념 메뉴.. 이번 연말부터 선보일 계획
많은 사람들 즐길 수 있도록 관람권 기부 방안 검토 중

전국 매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맥도날드 국가대표 크루 및 매니저, 점장, 본사 직원들은 '강릉 올림픽 선수촌 매장'에서 일하게 된다. 지난 11월 진행된 고객 응대를 위한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맥도날드가 약 2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맥도날드는 지금까지 41년째 올림픽을 공식 후원하며 붐 조성에 앞장서왔다. 맥도날드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선수단을 위한 무료 식사 제공, 올림픽 기념 메뉴 출시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평창올림픽을 세계인의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41년째 올림픽 공식 후원

7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와 올림픽의 인연은 50년이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68년 프랑스 그르노블 올림픽 당시 미국 선수들은 고향의 음식을 그리워했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들은 맥도날드는 선수들을 위해 프랑스까지 햄버거를 공수해 전달했다. 이후 맥도날드는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때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선정됐고 지금까지 41년동안 전 세계에서 외식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한국맥도날드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우리나라에서 30년만에 열리는 올림픽대회다. 한국맥도날드도 1988년 국내에 진출해 내년에 30주년을 맞게 된다. 맥도날드는 올림픽대회 마다 선수촌 내 레스토랑을 무료로 개방해 세계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과 관람객들에게 맥도날드의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선수촌 식사 무상 제공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한국맥도날드는 전 세계에서 모인 선수와 코칭 스태프들을 위해 올림픽 빌리지에 지어지는 '강릉 올림픽 선수촌 매장'과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강릉 올림픽 파크 매장' 등 2곳의 올림픽 기념 매장을 운영한다. 강릉 올림픽 선수촌 매장에서는 전 세계에서 모인 각국의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음식은 무료로 제공된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강릉 올림픽 파크 매장은 햄버거 세트 모양으로 지어져 올림픽 파크 내 랜드마크로서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 매장에서는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치즈버거 등 맥도날드의 대표 제품들이 판매된다.

맥도날드는 또 지난 2000년 호주 시드니올림픽때부터 '올림픽 챔피언 크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맥도날드 국가대표 크루'라는 이름으로 전국 매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한 80여명의 크루와 매니저, 점장, 본사 직원 등 260여명의 직원이 '강릉 올림픽 선수촌 매장'에서 일하게 된다. 맥도날드 국가대표 크루를 포함한 맥도날드 직원들은 올림픽 기간 중 선수촌 내 매장 근무를 통해 전세계에서 모인 선수들과 관람객들을 응대하며 글로벌 경험을 쌓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국가대표 크루들은 이 외에도 대회 기간 4성급 호텔 숙박과 식사 혜택을 얻고 근무시간 이외에는 자유롭게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다.

맥도날드는 국가대표 크루들이 올림픽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직접 경험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 티켓을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가대표 크루들은 현재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다양한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중이다. 맥도날드는 이처럼 체계적인 교육 및 강도 높은 직원 트레이닝 과정을 통해 전세계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고객들이 제품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향후 다양한 올림픽 기념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리우 올림픽을 기념해 국내 단 하나의 올림픽 공식 버거인 '리우 1955버거'를 포함한 올림픽 신제품 5종을 출시한 바 있는 한국맥도날드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다양한 올림픽 기념 메뉴를 연말부터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경기관람권 기부 검토

한국맥도날드는 국내에서 세계적인 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더 많은 이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경기 관람권을 기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여기에 지난 11월 26일과 12월 2일, 3일 총 3차례에 걸쳐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직무교육 현장을 방문해 이들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의미로 행복의 버거 총 450세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