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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사진에서 발견한 '약혼자'.. 이런게 운명?

결혼을 약속한 두 사람이 서로를 만나기 오래 전에 이미 마주친 적이 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우연히 함께 찍힌 어릴 적 사진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미란드 부자쿠는 약혼녀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다가 뒷배경에 등장한 자신을 발견했다.

10년 전 사진에서 발견한 '약혼자'.. 이런게 운명?
운명처럼 다시 만난 베로나와 미란드./베로나 콜리키 인스타그램

미란드는 사진 속에 나온 소년이 입은 옷이 자신이 어렸을 때 입던 것과 같았기 때문에 유심히 볼 수 밖에 없었다. 그 사진은 약혼녀 베로나 콜리키가 10여년 전 가족들과 함께 몬테네그로 해변에서 남긴 사진이었다. 사진 속 그는 베로나와 가족들 뒤에서 유유히 튜브를 타며 지나갔다.

두 사람 모두 처음에는 믿지 못했지만 가족들에게 물어 같은 날 같은 곳에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 놀라움과 즐거움의 연속이었다.


베로나는 운명 같은 사연을 인스타그램에 소개했고 3만건이 넘는 ‘좋아요’와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 재미있는 사실은 두 사람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들과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남긴 점이다. 두 사람의 사연을 접한 한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남자친구와 만나기 4년 전 쯤 작은 콘서트를 함께 봤다는 사실을 최근 알게 됐다고 남겼다.

cherry@fnnews.com 전채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