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Tour]

플라자CC 설악의 별미

겨울을 이겨낸 맛
주당 입맛 사로잡는 진부령 황태 해장국

플라자CC 설악의 식단은 일단 재료에서부터 남다르다. 입지적 특징으로 해산물, 임산물, 농산물에 이르기까지 재료가 풍부하면서 신선하다. 그러니 맛은 물어보나마나다. 그중에서도 요즘 같은 겨울에 강추되는 메뉴는 '진부령 황태 해장국'(사진)이다. 청정한 진부령 황태덕장에서 건조된 황태를 재료로 사용해서인지 인기가 높다. 오랜 시간 끓여낸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영양가가 높아 고객들의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하다. 전날 음주로 인한 숙취 해소에 탁월하며 구수한 황태포의 감칠맛이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비결이다.

'능이국밥'도 강추 메뉴다. 버섯 중에 으뜸인 능이버섯은 인공 재배가 불가능하고 소화불량 치유 효소가 함유돼 있어 소고기와 잘 어울린다. 다년간 능이 음식에 대한 주방장의 고집으로 여러 지역의 맛고장을 다녀온 후 실패를 거듭한 끝에 얻어낸 결과물이다. 주방장의 자부심으로 만들어진 능이국밥은 특히 무의 감칠맛이 더해져서 특유의 시원한 맛을 자랑한다. 능이만을 고집해 만든 정성스런 육수와 소고기양지살, 아삭한 무의 비율을 최적화해 가장 이상적인 맛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황제짬뽕'도 이곳에서는 꼭 먹어봐야 할 메뉴다. 골프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중화요리로 입소문을 타고 골퍼가 아닌 일반 관광객들까지 찾을 정도다. 2008년 나가사키 짬뽕에서 시작된 황제짬뽕은 골퍼들의 입맛을 고려해 특별하게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시작한다.
국물이 식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푸짐하게 담은 해물을 뜨거운 뚝배기에 담아 별도의 면과 제공한다. 또한 동해안의 명물인 오징어, 새우, 홍합 등 각종 싱싱한 해산물과 신선한 야채를 부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아삭함과 얼큰함이 상상 그 이상이다. 면발은 수제로 만들어 그야말로 쫄깃함의 극치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