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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글로벌 시장서 기술력 입증 '수상 릴레이'.. '세계 10대 엔진'에 람다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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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 3.3 T-GDi 엔진
최고 출력 370마력 갖춰
고성능세단 스팅어 탑재

현대.기아차, 글로벌 시장서 기술력 입증 '수상 릴레이'.. '세계 10대 엔진'에 람다 엔진

현대.기아차의 람다 3.3 T-GDi 엔진(사진)이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현대.기아차는 14일 (현지시간) 기아차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에 탑재된 람다 3.3 T-GDi 엔진이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가 선정한 2018년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3.3 T-GDi 엔진은 최고 출력 370마력, 최대 토크 52.0kg.m의 강력한 동력을 갖춰 스팅어 3.3의 제로백은 4.9초에 이른다. 올해 5월 출시된 스팅어는 기아차가 해외 럭셔리 고성능 세단과의 경쟁을 위해 개발한 후륜 구동 기반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이다.

스팅어는 뛰어난 디자인 경쟁력과 고성능 파워트레인, 강력한 주행 성능, 첨단 안전사양 등을 갖춰 2018 북미 및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엔진이 세계 10대 엔진을 수상한 것은 타우, 감마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파워트레인, 카파, 람다엔진 등에 이어 이번까지 총 8번이다. 친환경 모델을 포함해 소형부터 대형까지 현대.기아차의 뛰어난 엔진 기술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3.3 T-GDi 엔진은 기아차 스팅어 외에도 제네시스 브랜드의 EQ900, G80 스포츠, G70 모델에도 탑재됐다.

1995년부터 시작된 워즈오토의 10대 엔진은 자동차 엔진 부문의 아카데미 상으로 불릴 만큼 현지에서 최고 권위의 상이다. 2018년 10대 엔진 시상식은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다.

오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