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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 LG전자, 난공불락 다이슨 흔든 'A9'에 이어 'R9' 곧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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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 LG전자, 난공불락 다이슨 흔든 'A9'에 이어 'R9' 곧 출시
10일(현지시각) 송대현 LG전자 사장이 '소비자가전쇼(CES) 2018'이 진행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권승현 기자】 송대현 LG전자 사장이 로봇청소기 'R9' 출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R9은 LG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코드제로 A9가 속한 청소기 'ART' 시리즈 중 하나다.

송 사장은 10일(현지시각) '소비자가전쇼(CES) 2018'이 진행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마지막 단계를 손보고 있다"며 R9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R9 출시가 당초 예정보다 지연된 이유에 대해서는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나면서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해야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R9을 지난해 안에 출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송 사장은 "로봇 분야에서 LG전자가 먼저 앞서나가기 때문에 가는 길을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는 애로사항이 있다"며 "(앞서나가는) 다른 데가 있다면 참고해서 비교할 수 있는데 좋은 아이디어나 기술을 어디까지 적용할 거냐에 대한 것을 우리가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애로사항에도 불구하고 송 사장은 "로봇 사업 쪽에서 선도업체로 앞서간다는 이미지와 성과를 내고 있다는데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