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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 LG전자 "中 광저우 공장 건설로 대형 OLED 비중 대폭 확대"

[CES 2018] LG전자 "中 광저우 공장 건설로 대형 OLED 비중 대폭 확대"
10일(현지시각) LG전자는 '소비자가전쇼(CES) 2018'이 진행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왼쪽부터 가전·에어솔루션(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
【라스베이거스(미국)=권승현 기자】 LG전자가 가전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올해부터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판매 비중을 대폭 확대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LG전자는 10일(현지시각) '소비자가전쇼(CES) 2018'이 진행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 가전·에어솔루션(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올해 주력제품으로 77형 OLED를 들었다.
권 사장은 "OLED는 아무래도 55형보다는 65형, 특히 77형 쪽의 비중을 급격히 확대할 계획"이라며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에 공장을 짓고 있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대형 OLED 판매 비중을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으로 높이려는 과제 갖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가전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조 부회장은 "프리미엄 쪽으로 넘어가면서 냉장고, 오븐, 빌트인과 같은 부분이 좋아지게 됐다"며 "브랜드를 LG로만 가져간 게 아니라 '시그니처'까지 더해지면서 수익률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