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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소방관 대상 항공기 비상탈출 교육 실시

에어부산, 소방관 대상 항공기 비상탈출 교육 실시
에어부산 안전 교관이 지난 10일 부산 사옥 내 안전훈련 시설에서 소방관들에게 비상탈출 슬라이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fnDB

에어부산이 소방관들에게 항공기 비상탈출 교육을 실시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10일 전북 119안전체험관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항공기 비상탈출 등 기내 비상상황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어부산 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전북 119안전체험관 내에 항공기 비상체험 시설물 신설에 따라 해당 안전체험관 소속 소방교관들의 교육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참가한 소방교관들은 에어부산 안전 교관들로부터 항공기 비상탈출 및 기내 화재 발생 시 처리 절차 등 기내 비상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을 전수받았다.

이번 교육은 에어부산이 자체 훈련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가능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어부산은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유일하게 비상탈출 슬라이드, 화재진압훈련실 등 비상상황에 대한 자체 안전교육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5월 자체 사옥을 마련하면서 안전 교육시설에도 투자를 했다. 비상 상황 시 문을 여닫는 방법 등을 숙지하기 위한 '도어 트레이너'부터 에어부산 항공기 기내 내부를 그대로 재현한 목업(Mock Up)까지 자체 훈련이 가능하도록 안전교육 시설을 확보했다.

에어부산 김태훈 캐빈서비스팀장은 "대한민국 안전의 최일선에 있는 소방관들이 기내 비상상황에 대한 대처까지 익힐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