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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필라이트 말도 안되지만 벌써 1억캔”

하이트진로, “필라이트 말도 안되지만 벌써 1억캔”

하이트진로가 신개념 발포주 '필라이트'를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필라이트는 '12캔에 만원'이라는 광고 문구로 잘 알려진 맥주(기타주류)다.

지난해 4월 출시된 필라이트는 초기 물량 6만 상자(1상자=24캔)가 20만에 완판되는 등 출시 초기 품절대란을 일으켰다. 10월에는 출시 6개월만에 1억캔 판매고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필라이트는 주류 업계의 흥행 공식은 대형 모델을 쓰지 않고 초록색 캐릭터를 통한 캐릭터 마케팅과 인스타그램 등 입소문을 타며 판매가 늘었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올해 14일부터 새 TV광고를 통해 '대세를 따르자'라는 주제로 '누구나 믿고 마시는' 대표 주류로써의 이미지를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새 TV광고는 앞선 광고를 모트비로 '말도 안되지만 벌써 1억캔'이란 문구를 넣었다.

하이트진로는 우수한 가성비(가격대비 성능)와 함께 품질, 맛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고 제품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필라이트는 제품력, 가성비, 개성있는 마케팅 등의 삼박자가 잘 맞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며 "특히 캐릭터 필리, 초록패키지, 감각적인 광고 등이 젊은 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