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걸그룹 노기자카46 출신 이치키 레나(22)가 일본 지상파 방송국 아나운서가 된다.
17일(현지시간) 일본 닛케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이치키 레나가 오는 4월 지상파인 니혼TV 아나운서로 입사할 예정이다.
2014년 노기자카46에서 졸업한 이치키 레나는 일본 명문대인 와세다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재원이다.
이치키 레나는 이날 공식 석상에서 아나운서가 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그는 영화 '나인' 무대인사에 참석, "가장 가고 싶었던 니혼TV 취직이 정해져 있다. 아나운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꿈이었기 때문에 (입사가) 결정됐을 때 믿을 수 없었다. 무척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다른 각오도 밝혔다. 그는 "제2의 인생이라 할 수 있는 큰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니혼TV의 훌륭한 선배들의 뒤를 따라 언젠가는 에이스가 될 정도의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치키 레나는 2012년 노기자카46 멤버로 데뷔했지만 2014년 학업에 전념하겠다며 팀에서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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