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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설립자의 섬뜩한 경고 “암호화폐 가격 단번에 제로 근접할 수도”

최근 활력을 되찾은 암호화폐 가격이 단번에 제로(0)에 근접할 수 있다는 경고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의 공동설립자 비탈릭 부테린 입에서 나온 말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부테린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 글에서 “암호화폐는 이제 막 생겨난 자산군으로 변동성이 엄청나다. 가격이 한 번에 확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그러면서 “손실을 봐도 감당이 가능할 만큼만 투자해야 한다. 만약 생활자금을 모을 투자처를 찾는다면 전통적 자산에 투자하는 편이 훨씬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그의 말대로 최근 암호화폐 가격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달 초 6000달러를 하회한 지 3주 만에 배 이상 뛰며 1만1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후 5시15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58% 상승한 1만1080.21달러에 호가됐다. 장중 11% 뛰며 1만120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