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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WA, 가금류 사육환경 개선방안 토론회 개최

KAWA, 가금류 사육환경 개선방안 토론회 개최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KAWA)는 ‘동물복지제도 개선을 위한 연속토론회’의 제8차 주제인 ‘가금류 사육환경 개선방안’ 토론회가 21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토론회의 발제를 맡는 이혜원 교수(건국대 3R연구소 부소장)는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더라도 한국에 비해 독일 등 구미 각국의 피해가 적은 이유는 동물복지형농장 제도가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가금류의 밀집사육 환경을 개선하지 않는 한 한국에서 해마다 발생하는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공중보건 및 경제적 손실을 막기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한국의 가금류 사육환경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 AI가 한 번 발병하면 수백만에서 수 천만마리의 조류를 살처분 하는 등 예방보다는 피해가 발생했을 때 비로소 예방적 살처분을 하는 등 집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사후약방문식 대처로 일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매년 수천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을 뿐 아니라 공중 보건학적 측면에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국회사무처, 국회의원 김두관, 전현희, 천정배의원실이 공동 주최하는 ‘동물복지 제도개선을 위한 연속토론회’는 작년 9월 27일 ‘동물등록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시작으로 매달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다양한 동물복지 관련 주제로 토론회를 이어가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