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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생산 지엔코, 한국판 '테슬라' 도전 시작...김제에 '둥지' 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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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코가 전기자동차 생산 기업으로 거듭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엔코 자회사인 아이티엔지니어링은 전북 김제에 둥지를 틀고 연간 1만대의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아이티엔지니어링은 김제지평선 일반산업단지 2만5000평 부지에 800억원을 투자하고 100명을 새로 채용할 예정이다.

아이티엔지니어링은 포스코가 2010년 투자한 전기차 플랫폼 회사다. 포스코와 포스코기술투자가 회사 지분 58.5%를 보유하고 있다.


지엔코는 전기차 설계도면 제작업체를 인수해 내년 상반기부터 공장 건설에 착수한다. 약 6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9년 하반기 연 1만대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수뿐 아니라 수출도 추진한다

한편 전북도와 김제시, 아이티엔지니어링은 전날 도청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투자와 고용창출에 노력하기로 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