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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엘리자베스 2세 여왕, 패션쇼 깜짝 등장.. 최초

英엘리자베스 2세 여왕, 패션쇼 깜짝 등장.. 최초
[사진=영국 왕실 공식 인스타그램]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91)이 런던 패션위크 패션쇼에 깜짝 등장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맨 앞줄에서 영국 디자이너 리차드 퀸의 패션쇼를 관람했다.

英엘리자베스 2세 여왕, 패션쇼 깜짝 등장.. 최초
[사진=영국 왕실 공식 인스타그램]

엷은 하늘색 치마 정장을 입은 여왕은 미국 패션지 보그의 에디터 안나 윈투어와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여왕은 디자이너 퀸에게 퀸 엘리자베스 2세 어워드 영국 디자인 상을 수여했다.

여왕이 런던 패션위크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英엘리자베스 2세 여왕, 패션쇼 깜짝 등장.. 최초
[사진=영국 왕실 공식 인스타그램]

여왕은 "런던 패션위크에 오게 돼 즐겁다"면서 "우리 패션 산업은 그동안 뛰어난 손재주로 유명했고, 세계 최고 수준의 옷감과 유행, 실용적인 디자인 등을 자랑해왔다"고 말했다.


리차드 퀸은 패션브랜드 H&M 디자인 어워드 우승자로 영국에서 떠오르는 신예 디자이너다.

퀸은 쇼가 끝난 후 "비현실적 경험이다. (여왕의 방문은) 컬렉션에 영향을 미쳤다"며 "그녀는 패션 아이콘"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