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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펜스, 평창서 북한과 만나려 했는지 사실확인 중"

통일부 "펜스, 평창서 북한과 만나려 했는지 사실확인 중"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지켜보고 있는 북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뒷줄 오른쪽)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뒷줄 왼쪽),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앞) 연합뉴스 자료사진

통일부는 21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 방한에서 북한 고위급대표단을 만나기로 했지만 북측이 취소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현지언론은 20일(현지시간) 펜스 부통령이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지난 10일 회담 하려했지만 회담 2시간 전 북측이 취소했다고 보도한바 있다.

닉 아이어스 미 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배포자료에서 북한이 펜스 부통령의 메시지를 부드럽게 하려 만날 약속을 잡았지만 펜스 부통령이 북한의 인권을 규탄하고 새 제재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자 북한이 만남을 피했다고 설명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