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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방벤처기업, 방산시장 진출 10년 만에 눈부신 성과

국방매출 63억→780억.. 일자리 194개→1229개 창출

부산지역 국방벤처기업이 방산시장 진출에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25일 오후 3시 부산국방벤처센터(부산테크노파크 110호)에서 부산국방벤처센터와 ㈜호두 등 9개 기업이 방산분야 기술지원 협약체결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국방벤처센터는 국방기술품질원과 부산시가 공동 운영해 축적한 기술 노하우와 국방 네트워크를 활용, 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방위산업 시장 진입을 위한 지원을 다각도로 하고 있다.

국방과제 발굴, 국방기술 개발, 교육.판로 확보 등 사업 과정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으로 중소.벤처기업의 효과적인 방위산업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설립 첫 해인 지난 2008년 15개 협약기업(국방 매출 63억원, 일자리 194개)으로 출발해 10년차인 올해 41개 협약기업을 지원, 국방 매출 780억원 일자리 1229개를 창출하는 성장을 이뤘다.

최근 2년간 방위사업청 등 전국 공모 국비 지원 개발과제 사업에 적극 참여해 로마전자기술 등 4개 기업은 국방벤처지원사업, ㈜신동디지텍은 방산 강소기업 과제, 소나테크㈜는 무기체계 개발 과제, ㈜엠케이는 민.군 기술적용 사업, 에스디텍㈜은 우수 상용품 시범사업에 선정되는 등 53억원의 국비지원 과제를 획득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신규 9개 협약기업들은 조선.해양기자재 및 AI(인공지능).VR(가상현실) 기술보유 기업으로 부산국방벤처센터가 진입장벽이 높은 국방분야에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