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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 5000억 투자 받나

산은PE·도미누스 펀드 조성

이랜드월드가 투트랙 사모펀드(PEF)로 1조원 투자를 상반기 내 끝낸다.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에 이어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가 펀드를 조성한다. 리스크를 줄이고 투자 속도를 높이기 위한 판단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 투자유치 자문주관사인 스탠다드차타드(SC)증권은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조성하는 펀드를 통해 이랜드월드 추가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외 NH PE, 산업은행이 공동 운용사(GP)로 참여하는 컨소시엄이다. 산업은행이 500억원 규모를 투자해 펀드의 총 투자규모는 5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랜드월드는 기존 투자를 합하면 1조원 규모 투자를 실행하게 된다.


이랜드월드는 2016년 말 315%에 달한 부채비율을 올해 2017년 말 기준 198%까지 낮췄다. 자기자본 2조5961억원, 부채 6조5813억원에 따른 계산이다. 최근에는 7100억원 규모 모던하우스 매각대금 유입으로 올해 1.4분기 부채비율을 약 180%까지 낮췄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