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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업계 빙수마케팅 돌입

이른 더위에 '꽃빙수·스노우빙수'등 이색제품 출시 봇물

프랜차이즈업계 빙수마케팅 돌입


벌써부터 낮에는 초여름 날씨를 방불케하는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외식프랜차이즈 업계가 '때이른' 빙수마케팅전을 펼치고 있다. 꽃잎을 형상화한 빙수부터 시리얼과의 협업한 제품까지 다양한 신제품을 앞세워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1인용 빙수 제품인 '컵빙'에 이어 이색 신제품 '꽃빙수(사진)'를 내놨다. 꽃빙수는 딸기, 망고 등 2가지 과일로 만든 얼음을 조화시켜 꽃잎처럼 화려한 색상과 모양을 갖췄다. 얼음을 페이스트리처럼 층층이 쌓고 신선한 딸기를 고명으로 올려 맛은 물론 화려함도 갖췄다.

파스쿠찌는 눈처럼 쌓아 올린 고운 플레이버 얼음에 크림과 토핑을 풍성하게 올려 부드러움과 바삭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아이스 크런치 딜라이트' 빙수 5종을 선보였다.

설빙은 시리얼 브랜드 켈로그의 인기 제품 중 하나인 첵스초코를 활용한 빙수 메뉴 '첵스초코설빙'을 내놨다. 첵스초코는 체크모양의 초콜릿 맛 시리얼로 5가지 곡물로 만들어졌다. 첵스초코 특유의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을 그대로 활용해 기존의 초코빙수에 비해 달지 않다. 여기에 티라미수 비주얼을 연상시키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까지 겹겹이 올렸다. 진짜 시리얼을 먹는 기분을 줄 수 있도록 메뉴 주문 시 우유도 함께 제공된다.


한국피자헛은 패스트 캐주얼 다이닝(FCD) 매장 전용 여름 신제품 '스노우빙수' 2종을 출시했다.스노우 팥빙수는 우유로 만든 빙수에 상큼한 딸기와 달콤한 팥, 고소한 치즈 토핑이 어우러졌다. '스노우 망고빙수'는 망고맛 빙수에 상큼한 애플망고와 고소한 치즈를 올렸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