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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MICE, 유럽시장에서 세계시장 공략나서

서울이 유럽시장에서 서울 마이스(MICE)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4일 독일 프랑크루르트에서 열리는 '2018 IMEX(The International Exhibition for Incentive Travel, Meetings and Events)'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독일 IMEX는 15∼17일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마이스(MICE) 전문 전시회다.

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관련 산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시키고 있어 싱가포르·미국·홍콩 등 세계 각국이 이 시장을 잡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관련업계의 협의체인 '서울 MICE 얼라이언스(SMA·Seoul MICE Alliance)' 소속 6개 업체와 서울 홍보부스를 만들고 MICE 주최자들과 1대1 상담 등 MICE 적극 마케팅에 들어갔다.

한국관 부스에서는 전통매듭 체험, 치맥 체험, 경복궁 사진 찍고 SNS 올리기 등 서울의 체험관광을 적극 홍보한다.

이와함께 슈타이겐베르거 프랑크푸르터 호프 호텔에서 외국 바이어와 미디어 등 100여명을 초청, 서울의 MICE를 설명한다.

설명회에서는 서울의 MICE 인프라와 재정 지원, 종합환대 서비스 등 지원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서울의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 등을 홍보한다.

지난해 IMEX에서 '2018 독점금지법 아시아 지역 회의'를 유치한 서울시는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와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남북 화해 분위기 조성 등 호재를 통해 더욱 대규모 MICE를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용 관광정책과장은 "유럽과 미주 등 장거리의 잠재적 MICE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MICE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