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수소전기·고성능車 미래 자동차트렌드 '한눈에'

'2018 부산국제모터쇼' 내달 8~17일 벡스코서..렉서스.쉐보레.닛산.BMW 등 11개 브랜드 20종 첫선

지난 2016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모터쇼 행사장 전경.

세계 각국의 자동차가 총출동하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다음달 8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해 열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16일 벡스코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부산모터쇼에는 10개국의 120개사가 참가해 총 200여대의 차량이 전시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비롯해 제네시스, 기아,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각각 아시아프리미어급을 준비 중이다.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차량은 렉서스, 쉐보레, 닛산, BMW 등 11개 브랜드 20여종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개된 부스컨셉을 살펴보면, 각 브랜드별로 구현하고자 하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고민과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어떻게 공유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이 담겨있다.

지난 2016년 부산모터쇼에 이어 올해도 업계 최대 규모로 참가하는 현대자동차는 자동차로 만들어갈 '미래 모빌리티 라이프'를 기존과 다른 방식의 경험과 가치를 담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소전기차 넥쏘, 전기차, 고성능차 등의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보유한 현대자동차가 이를 어떻게 구현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아는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을 연출해 다양한 컨셉카, 쇼카, 전기차 등으로 고객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전기차 브랜드인 'EQ'를 기반으로, 메르세데스-벤츠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추구해 온 자사의 새로운 모빌리티 비전을 부스 내에서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닛산은 '마그네틱 라이브 어드벤쳐'라는 주제로 고객들이 닛산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의 미래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체험형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의 대표주자에 걸맞은 토요타 부스에서는 다양한 하이브리드 라인업과 함께 첨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탑재된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 다양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2년 만에 국내 모터쇼에 복귀하는 아우디코리아는 그 어느 브랜드 못지않게 부스컨셉과 출품차량 선택에 정성을 쏟고 있다.

올해 국내 자동차 업계의 최대 이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GM도 그간의 대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고 부산모터쇼를 계기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인 자동차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하듯 올해 출품차량 중 전기차, 수소차 등을 포함한 친환경차량의 수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 부산모터쇼의 경우 20여대에 불과했던 친환경차량이 올해는 40여대 가량 출품된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화두가 되고 있는 자율주행차량 기능을 갖춘 콘셉트카 출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부 공개되지 않는 프리미어차량이 자율주행기능을 포함하고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유니스트에서 3D프린터로 제작한 전기자동차인 '라이노(RHINO)'도 미래 달라질 자동차 트렌드를 보여주기 위해 시승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한편, 이번 부산모터쇼에서는 자동차제조산업전, 캠핑카쇼, 자동차생활관 등의 부대행사와 더불어 참가브랜드의 신차 시승행사, RC카 경주대회, 퍼스널모빌리티 체험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또 관람객 편의를 위해 전시장내에 휴식공간을 확대하고, 입장시간 단축과 편리한 입장을 위한 벡스코 모바일앱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 결제 시 1000원의 할인 혜택도 추가된다.

벡스코 관계자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 개막을 3주 남짓 남겨두고 참가브랜드별 부스컨셉과 출품차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참가 업체들은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부스 컨셉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상당히 오랜 시간을 투자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