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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는데 10년 걸렸다" 눈물겨운 성공스토리

"살 빼는데 10년 걸렸다" 눈물겨운 성공스토리
[사진=나탈리아 보디아노바 인스타그램]

요요와 식이장애의 반복. 10년에 걸친 다이어트에 결국 성공한 여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0년간 40kg을 감량했다는 한나(29)를 소개했다.

한나가 처음 다이어트를 시작한 건 2008년. 몸무게가 100kg에 육박했던 한나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가입해 22kg을 빼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끝나자 곧바로 체중이 돌아왔다. 항상 굶주려야만 했던 식이요법때문이다. 그는 당시 정말 불행했다고 회상했다.

"살 빼는데 10년 걸렸다" 눈물겨운 성공스토리
[사진=나탈리아 보디아노바 인스타그램]

다시 살이 찐 뒤 그는 운동을 시작했다. 꾸준한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계속하고 있던 그에게 이번에는 식이장애가 찾아왔다.

7년간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한나는 폭식증에 걸려버렸다. 미친 듯이 음식을 먹다가도 갑자기 먹은 음식을 토해냈다.

결국 그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고 18개월에 걸친 긴 치료 끝에 폭식증을 극복할 수 있었다.

"살 빼는데 10년 걸렸다" 눈물겨운 성공스토리
[사진=나탈리아 보디아노바 인스타그램]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의 중요성을 깨달은 그는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바꿨다. 헬스장에 등록해 본격적으로 운동을 하고, 건강한 음식들로 식단을 채웠다.

10년간의 우여곡절 끝에 결국 그는 40kg을 감량,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칼로리를 세거나 가리는 음식은 없지만 대체로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을 먹는다.

한나는 "모든 과정이 천천히, 점진적으로 진행됐다. 딱 10년 걸렸다"면서 "자신의 결점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나 답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