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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 무기한 중단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이 북미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의 무기한 연기를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나 화이트 미 국방부 대변인은 “매티스 국방장관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성과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동맹인 한국과의 협조 아래 엄선된 2개의 훈련을 무기한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연기한 훈련은 내달부터 3개월 간 예정됐던 교환 훈련 프로그램(KMEP)이다. KMEP은 매년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미 해병대가 백령도나 포항에서 우리 해병대와 함께 하는 연합훈련 프로그램이다.

jun@fnnews.com 박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