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로펌소식]지평, 북한투자지원센터 출범

[로펌소식]지평, 북한투자지원센터 출범
법무법인 지평이 남북관계의 급변에 따라 북한팀을 ‘북한투자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23일 로펌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남북경제 교류 및 개성공단 법제 자문업무를 꾸준히 수행해 온 지평은 국내 로펌 중 가장 많은 해외사무소(9개)를 보유하고 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중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등 경제체제전환.경제제재해제 국가들에 대해 다양한 자문업무를 수행해 왔다.

북한법 전문가로 개성공단 자문위원, 통일부 민간위원인 임성택 변호사(사법연수원 27기)를 센터장으로, 기획재정부 차관과 금융위원장을 역임한 김석동 고문이 센터 고문을 맡았다. 한국변호사 겸 러시아변호사로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자문위원인 채희석 변호사(사법연수원 32기), 중국, 미얀마 등에 대한 다양한 투자자문 경험이 있는 정철 변호사(사법연수원 31기) 등 30여명의 변호사ㆍ외국변호사들이 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평 '북한투자지원센터'는 첫 외부사업으로 다음 달 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북한투자 법제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반도신경제지도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 및 업무를 처리해온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부소장이 ‘북한투자 및 경제개발의 전망’을 발표한다.

지평 채희석 변호사가 ‘북한투자 관련 법제’를 개괄하며 개성공업지구 법무팀장으로 개성공단에서 10여년간 일한 김광길 변호사가 ‘북한 특구 법제의 현황과 전망’을, 지평 정철 변호사가 ‘북한 인프라ㆍ발전ㆍ자원 및 부동산 개발 관련 법적 이슈’를 각각 발표한다.

임성택 변호사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대한 사명감으로 국내외 기업의 북한투자를 지원, 한반도 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에 일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