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김해상의, 기업현장 애로사항 해결 위해 팔 걷어

기업체협의회와 상호협력 위한 실무간담회 개최

김해상의, 기업현장 애로사항 해결 위해 팔 걷어
경남 김해상공회의소가 지난 22일 김해상의 소회의실에서 김해지역 기업체협의회 사무국장 및 총무를 비롯한 20여명의 실무자를 초청, 기업현장 애로사항 및 규제개선사항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김해상의
【김해=오성택 기자】 경남 김해상공회의소가 기업현장의 애로사항 및 규제개선사항 등을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3일 김해상의에 따르면 전날 김해상의 소회의실에서 김해지역 기업체협의회 사무국장 및 총무를 비롯한 20여명의 실무자를 초청, 현안해결을 위한 실무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실무간담회는 지난 3월 박명진 김해상의 회장 취임 이후 김해지역 20개 기업체협의회와 400여 기업 현장방문을 통해 청취한 기업 애로건의 및 규제개선 사항 중 △상동면 매리 소감천 준설 △김해지역 생산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성장관리지역 지정확대 △수용성 절삭유 규제완화 △근로자기숙사 입주조건 완화 △최대주주 할증평가 중복적용 제외 △도로통행지장 전주·통신주 이설 등의 건의사항을 김해시를 비롯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의 등 유관기관에 건의하기로 했다.

김해상의는 또 기업체협의회 관계자들과 상호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논의와 협의회별 소속회원 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특히 김해지역 대표농산물을 대표하는 통합 공동브랜드가 없어 해외시장 개척과 유통에 어려움이 있다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김해시에 브랜드 공모제안 등 공동 브랜드 발굴 및 홍보활동을 강력 주문했다.

전동관 김해상의 사무국장은 “주력산업 내수부진과 노동환경 변화 등으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긴밀하고 협력적인 네트워크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며 “분기별 간담회 정례화를 통해 소통과 교류 활성화는 물론,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대변하는 구심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기업체협의회 관계자들은 김해상의가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상공업 발전과 지역경제 동반성장의 파트너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