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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시즌 2승 감잡았어..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R 단독 선두

최혜진, 시즌 2승 감잡았어..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R 단독 선두
최혜진
‘슈퍼루키’ 최혜진(19·롯데)이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최혜진은 23일 경기 안산 아일랜드CC(파72·659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4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채윤(24·호반건설), 이효린(21·요진건설), 이승현(27·NH투자증권)이 공동 2위(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1타차 2위로 라운드에 임한 최혜진은 전반 6번홀까지 버디 3개를 잡으며 선두로 나섰다. 9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후반 들어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후 6개홀에서 연속 파행진을 하면서 리더보드 맨윗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8번홀에서는 두 번째샷이 벙커에 빠져 위기를 맞았으나 무난히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최혜진은 지난해 아마추어 자격으로 2승(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보그너 MBN 여자오픈)을 올린 뒤 8월 한화클래식을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4개월여 만에 프로 첫 승(효성 챔피언십 with SBS)을 신고했다.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시즌 2승이자 프로 데뷔 이후 2승째를 거두게 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