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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소식]백남법률사무소, 잇따른 승소 행진..강소 로펌 발돋음

[로펌소식]백남법률사무소, 잇따른 승소 행진..강소 로펌 발돋음
백남법률사무소의 백재승 대표변호사
최근 백남법률사무소(백재승 대표변호사)가 민·형사 등 여러 사건에서 연이어 승소 판결을 이끄는 등 경쟁력을 갖춘 서초동 강소 로펌으로 발돋움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백남은 가상화폐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자를 변호해 검찰의 무혐의 처분을 이끌었으며, 재개발 사업 명목으로 수억원을 투자받고 이를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된 사업자를 변호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또 본사로부터 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한 가맹점주를 변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백남 측은 상대적으로 약자인 가맹점주의 변호를 맡아 고의성이 없었다고 집요하게 논증, 무혐의 처분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백남은 부동산 사기 사건의 피해자들을 대리, 이 사건이 단순한 부동산 투자 사건이 아닌 조직적인 기획 부동산 사기 사건이라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검찰이 피의자들을 구속기소하게 했다.

이밖에 상장기업 인수를 미끼로 거액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일당 사건의 피해자를 대리, 이 사건이 단순한 민사사건이 아닌 악질적 형사사건이라는 점을 주장해 경찰의 기소 의견을 이끌어 냈다. 해당 사건은 현재 관할 검찰청에 계류 중이다.

백 변호사는 "백남의 구성원 변호사 모두가 형사법 박사학위를 준비하거나 형사 재판 실무 연구모임을 결성해 이론과 실무를 익히는 등 끊임 없이 연구·개발에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는 형사사건 의뢰인들에게 최적화된 법률 지원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실제 백남은 민·형사 등 많은 사건에서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매년 10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백 변호사는 경기 안성 신생보육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연간 600만원 규모의 정기 후원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백 변호사는 올여름 보육원에 어린이 권장도서 100권을 기증할 계획이다.

백 변호사는 "각박하고 삭막한 세상이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주위를 둘러보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들이 정말 많다"며 "앞으로 정기후원금 증액과 보육원 교사들을 위한 법률지원, 어린이들을 위한 생활법률 교육 등 다양한 후원 활동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