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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Style]바캉스룩의 정석, 셔터만 누르면 '인생사진'

# 로브 샤트렌 '트로피컬 로브'♥ 가디건보다 길고 화려한 스타일
# PVC 비닐백 럭키슈에뜨 '클리어백'♥ 방수소재로 가방 속 물건 보호 용이
# 슬리퍼 머렐 '어라운드 타운'♥ 화려한 디자인에 편안한 착화감까지

[yes+ Style]바캉스룩의 정석, 셔터만 누르면 '인생사진'


바캉스 시즌이 다가왔다. 여름 휴가를 어디로 떠날 지 정했다면 이젠 바캉스 패션에 눈을 돌릴 차례다. 이번 주말부터 백화점 여름 세일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여름 휴가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을 골라보자.

[yes+ Style]바캉스룩의 정석, 셔터만 누르면 '인생사진'
샤트렌 '트로피컬 로브'


먼저 가장 눈에 띄는 패션 아이템은 '로브'다. 실내외에서 입는 느슨한 가운 스타일의 로브는 올 여름 패션의 대표 트렌드로 떠올랐다.

가디건보다 길고 화려한 스타일의 로브는 해변가나 리조트에서 가볍게 걸쳐 입으면 멋스럽다. 티셔츠 뿐만 아니라 수영복에도 잘 어울려 로브 하나만 챙기면 휴가지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꼭 휴가지가 아니더라도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샤트렌이 선보인 '트로피컬 로브'는 출시 한달 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전면에 입혀진 화사한 컬러의 트로피컬 패턴은 휴가철 리조트룩으로 안성맞춤이다. 길이감이 길어서 덥지 않을까 염려할 수도 있지만 이 로브의 원단은 청량감이 느껴지는 시원한 소재로 살갗에 닿아도 더운 느낌이 없다. 이너로 단색 티셔츠를 입는다면 일상생활에서 입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다. 전철이나 사무실에서 에어컨 바람을 피하고 싶은 여성들은 돌돌 말아서 가방에 넣고 다니면 된다. 구김이 가지 않을 뿐 아니라 무게감도 가볍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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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슈에뜨 '슈에뜨 클리어 백'


워터파크나 바닷가로 떠난다면 PVC 비닐백이 어떨까. PVC 비닐백은 가방 안에 든 물건을 물로부터 보호해 줄 뿐 아니라 올 해 가장 유행하는 패션 아이템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올 여름 명품에서 불기 시작한 PVC 비닐백 열풍은 주요 패션브랜드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패션업계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스트리트 패션과도 잘 어울려 PVC 비닐백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럭키슈에뜨에서 선보인 PVC 비닐백 '슈에뜨 클리어 백'은 귀여운 디자인에 저렴한 가격으로 품절사태까지 빚었다. 예약판매 후 곧바로 판매율이 80%에 도달해 리오더에 들어간 것. 투명한 PVC 소재의 백과 컬러 더스트로 구성돼 따로 또 같이 연출할 경우 각기 다른 스타일의 가방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여기에 넉넉한 챙에 시원한 천연 페이퍼 소재로 된 '데이지 페이퍼 햇'을 쓴다면 올해 휴가지에서 가장 주목받는 패피가 될 수 있다. 데이지 페이퍼 햇은 특히 최근 많은 스타들이 쓰고 나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6입 소문을 타기 시작해 3차 리오더에 들어갔다. 어떤 옷에나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안에 조절끈이 들어 있어 머리크기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 벗겨질 염려가 없다. 다소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에 파란 글씨가 포인트가 돼 더욱 멋스럽다.

[yes+ Style]바캉스룩의 정석, 셔터만 누르면 '인생사진'
럭키슈에뜨 '데이지 페이퍼 햇'

[yes+ Style]바캉스룩의 정석, 셔터만 누르면 '인생사진'
머렐의 '어라운드 타운'


패션의 완성은 신발이다. 휴가지에서 신을 신발인 만큼 다소 화려한 색상도 괜찮다. 돌아다닐 일이 많은 만큼 아무리 예뻐도 발에 무리가 가는 신발은 피해야 한다. 머렐에서 선보인 '어라운드 타운'은 화려하면서도 편안한 착화감까지 갖춘 휴가지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핑크와 티파니블루는 그야 말로 쨍한 색상의 바캉스 아이템. 좀 더 무난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그레이나 블랙을 택하면 된다. 어라운드 타운은 올해 유행하고 있는 슬리퍼 스타일의 슬라이드로, 엄지와 둘째 발가락 사이를 고정해주는 텅 디자인을 적용해 포인트는 물론 활동성을 높였다. 발등 부분에 가볍고 통기성이 우수한 우븐 소재를 사용해 물놀이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편안한 착화감도 갖췄다.
가장자리의 홈은 슬리퍼 스타일이지만 발이 좌우로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준다. 이같은 안정감 있는 디자인은 다소 거친 지형이나 더운 날씨에도 뛰어난 접지력을 제공해 발을 안전하게 지켜준다. 힐 부분에는 에어쿠션이 적용돼 있어 바닥이 거친 곳을 지날 때에도 발이 아프지 않도록 해 준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