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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 미·중 무역전쟁에 영향받는 10개국 중 한국 6위

■美연준, 무역갈등에도 점진적 금리인상 고수할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이 지난 6월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중국과 유럽국가와의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에도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들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13일 기준금리를 기존 1.50~1.75%에서 1.75~2.00%로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연준은 올 하반기 기준금리를 두 차례 추가 인상함으로써 올해 모두 네 차례 올릴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중 무역전쟁에 영향받는 10개국 중 한국 6위
5일(현지시간) 경제 전문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픽셋에셋매니지먼트의 애널리스트들이 미·중 간 전면적 무역전쟁이 몰고 올 수출 분야의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 대상 10개 국가 중 룩셈부르크, 대만, 슬로바키아, 헝가리, 체코에 이어 한국은 62.1%로 6위에 자리했다. 이 비율은 글로벌 교역 체인망에서 해당 국가의 수출입 물량이 자국의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뜻한다. 한국은 전자, 자동차, 철강, 선박 등 주요 수출 품목이 무역전쟁의 가장 직접적인 위협을 받게 된다.

[간밤뉴스] 미·중 무역전쟁에 영향받는 10개국 중 한국 6위

■신형 아이폰X는 6.5인치 OLED, 6가지 컬러 제공할 것
애플 전문가로 명성이 높은 대만의 IT 애널리스트 궈 밍지가 새로운 애플 아이폰 제품에 대한 정보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애플 전문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귀 밍지는 오는 9월 발표 예정인 신형 아이폰X가 6.5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으며 가격은 종전처럼 1000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기존 블랙, 화이트 색상에서 벗어나 골드, 그레이, 화이트, 블루, 레드, 오렌지 등 다채로운 색상을 제공할 가능성도 높다고 예측했다.

■콴타스항공, 얼굴 인식 체크인 시스템 도입
호주 국영 항공사인 콴타스 항공이 시드니 공항에서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자동 체크인 시스템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부 국제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얼굴 인식 자동 체크인 시스템은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탑승 수속을 가능케 한다. 콴타스 항공과 시드니 공항 측은 얼굴 인식 시스템 활용을 통해 궁극적으로 여권과 탑승권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中항모 탑재기 J-15 결함으로 대체기 개발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항공모함 탑재기인 J-15 전투기의 결함으로 추락 사고가 잇따르자 중국 해군이 대체기 개발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중국군 관계자에 따르면 J-15 전투기의 조종 계통에 결함이 있으며 이에 따른 추락사고가 4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J-15는 러시아 Su-33 전투기를 모방 생산한 전투기다. 중국군은 J-15를 대신해 현재 신형 스텔스 전투기 J-31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중국군은 항공모함 2척을 기반으로 항공모함 기동함대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백만장자 “중국 떠나 미국, 캐나다 이민 선호”
중국의 자산조사업체인 휴런 연구소와 이민상담업체인 비자스 컨설팅 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400만달러 이상의 자산을 가진 중국 백만장자 2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대상자의 3분의 1 이상이 해외 이민을 고려 중이라고 응답했다. 5일(현지시간) CNBC가 전한 바로는 중국 백만장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민지는 미국과 캐나다로 부동산 투자와 교육 등 여건을 고려할 때 미국 LA와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 도시를 선호했다. 이민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환경 오염과 엄격한 정부 통제, 그리고 자산 보호가 꼽혔다.

■뉴욕증시, 車 관세 해결 기대…다우 0.75% 상승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자동차 관세를 둘러싼 갈등이 해결될 것이란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1.92포인트(0.75%) 상승한 24,356.7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39포인트(0.86%) 오른 2,736.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3.75포인트(1.12%) 상승한 7,586.43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과 주요국의 무역정책 전개 추이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을 주시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재고부담에 상승세가 주춤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6%(1.20달러) 떨어진 72.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