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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적폐 청산’ 시작됐다

의왕시 ‘적폐 청산’ 시작됐다
박형구 의왕시의원. 사진제공=의왕시의회


[의왕=강근주 기자] 의왕시 적폐 청산을 향한 신호탄이 올랐다. 감사원 공익감사 결과에 따라 그 파장은 일파만파 번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의왕시의회가 26일 제248회 임시회에서 의왕도시공사 사장 해임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고 의왕시-의왕도시공사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도 청구했다.

송광의 의왕시의회 부의장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집행부의 정실인사, 편가르기식 인사로 인해 일부 공무원이 선거에 개입하며 비방과 잘못된 정보가 난무하는 비정상적인 선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의왕시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공무원으로서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광의 의원이 대표발의한‘의왕도시공사 사장 해임 촉구 건의문 채택의 건’에는 △의왕도시공사 사장 해임 △의왕도시공사 출자 자본금 회수계획 수립 보고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미분양 약정부지에 대한 대책 마련 보고 등이 담겨있다.

박형구 의원이 대표발의한‘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의 건’은 △의왕시 공무원과 의왕도시공사 임직원의 선거 개입 △의왕시 무기계약직과 의왕도시공사 직원 채용 비리 △공공 도시개발사업의 시공사 선정과 부지 매각 관련 부당한 업무처리 때문에 선량한 시민과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피해를 보고 명예가 실추되는 일이 없도록 감사원 감사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한편 10일 간 일정으로 진행된 의왕시의회 제248회 임시회는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처리 결과 및 2018년 주요 업무 추진사항을 보고받았으며, ‘의왕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조례안 2건을 의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