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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발생한 BMW 520d차량 '주행 중 화재'

또 발생한 BMW 520d차량 '주행 중 화재'
지난 15일 경북 영주시 장수면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 영주휴게소 입구에서 BMW 520d 승용차 엔진룸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잇따른 주행 중 화재로 리콜이 결정된 BMW 차량에 또 주행 중 불이 나는 사고가 전남 목포에서 발생했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5분께 목포시 옥암동 한 대형마트 인근 도로에서 주행 중인 BMW 520d 승용차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불은 차체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20분 만에 꺼졌다.

운전자는 불이 나자 도로변에 승용차를 세우고 몸을 피해 부상자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해당 차량의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최근 연이어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BMW 차량에 대한 운행 자제를 권고했다. BMW코리아는 안전진단이 완료되는 오는 14일까지 차량운행을 중단하는 차주에게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