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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레저] 제트보트에 패러세일링 ‘핫한 스릴’…주상절리 풍광은 '덤'

제주 해양스포츠 백미…제트보트·스키, 패러세일링
서귀포시 대포동 제주제트, “무더위를 한방에 싹~”

[yes+ 레저] 제트보트에 패러세일링 ‘핫한 스릴’…주상절리 풍광은 '덤'

[제주=좌승훈기자] 폭염에 포획 당한 도시. 이마에 흐르는 땀을 주체할 수 없다. 머리위에 햇살이 뜨겁고 땀에 전 옷은 등판이고 허벅지고 거머리처럼 달라붙는다. 본격적인 피서철. 바다로, 산으로, 어딜 가나 사람이 붐빈다. 그래도 폭염을 거뜬히 이기는 장소로 '물'만한 데가 없다.

서귀포시 대포동 지삿개. 주상절리(columnar joint, 柱狀節理) 해안을 따라 제주보트·제주스키가 폭염을 가르며 질주한다. 시원스레 부서지는 파도와 병풍처럼 둘러쳐진 돌기둥이 자연의 위대함과 절묘함을 동시에 느끼게 해준다.

[yes+ 레저] 제트보트에 패러세일링 ‘핫한 스릴’…주상절리 풍광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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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으면, 남방 큰돌고래가 무리를 지어 제주 바다를 뛰노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제주 수목원테마파크 계열사인 제주제트㈜는 뉴질랜드에서 직수입한 19인승 제트보트 4척과 제트스키 2대, 파라세일링 보트 2척을 운영하고 있다.

제트보트는 캐노피를 장착해 눈과 비에도 방해받지 않고 언제나 편안함과 스릴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 좋다. 360도 회전에 75㎞의 빠른 속도로 바다를 달리다가 날치처럼 점프도 한다. 역동적이고 스릴이 넘쳐 더위를 느낄 새도 없다.

[yes+ 레저] 제트보트에 패러세일링 ‘핫한 스릴’…주상절리 풍광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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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스키의 체감속도는 시속 200㎞ 가까이 된다. 무한자유랄까, 짙푸른 바다 위에 하얀 물보라를 새기며 내달리다 보면 더위가 싹 가신다.

[yes+ 레저] 제트보트에 패러세일링 ‘핫한 스릴’…주상절리 풍광은 '덤'

파라세일링은 역동적이고 환상적인 해양 레포츠다. 하늘을 나는 듯, 바다를 나는 듯 스트레스를 단방에 날려 버린다. 모터모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 낙하산을 띄우는 패러세일링은 100m에서 높게는 200m까지 올라간다.
그렇다고 무서워서 눈 감는 일은 없다. 맑은 날에는 한라산 정상과 중산간지대, 서귀포 칠십리 해안이 눈앞에 펼쳐진다. 눈을 감기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제주의 속살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