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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잊은 제주대 간호대 전통시장 의료봉사활동

14일 ‘건강증진 봉사단’ 발대식…올해로 8년째
제주·서귀포시 재래시장 상인 대상  의료서비스

폭염 잊은 제주대 간호대 전통시장 의료봉사활동

[제주=좌승훈기자] 제주대학교 간호대학(학장 송효정)은 14일 제주시 동문재래시장 고객지원센터 앞에서 교수와 학생 등 130여명으로 구성된 '건강증진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전통시장 영세 상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활동에 나섰다.

건강증진 봉사단은 지난 2011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서귀포지역 전통시장 상인들까지 대상자를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건강증진 봉사단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전통시장의 상인을 대상으로 성인병 등의 질환 위험성과 예방법을 상담하고 상인들 스스로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폭염 잊은 제주대 간호대 전통시장 의료봉사활동

건강증진 봉사단은 오는 17일까지 제주시지역 동문재래시장·동문공설시장·동문수산시장과 서귀포지역 매일올레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고, 문진 및 상담 등을 통해 고혈압·당뇨병·뇌혈관질환·골관절염·우울증 등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송효정 학장은 "학교에서 배운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방법을 봉사활동을 통해 구현함으로써 학생들이 예비 간호사로서의 긍지와 사명감을 높이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