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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산 상봉 적극 환영...상봉 정례화 없는 점은 아쉽다"

민주 "이산 상봉 적극 환영...상봉 정례화 없는 점은 아쉽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상기 법무부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은 19일 하루 앞둔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와 관련해 환영한다면서도 남북이 상봉 정례화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한반도 긴장 고조로 끓는 애만 태웠을 많은 이산가족에게 감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혈육을 만나게 될 이산가족 상봉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남북이 이산가족의 전면적인 생사확인과 상봉 정례화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아쉽다"며 "(가족들이)더 많이 더 자주 만날 수 있도록 남북 당국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상설면회소 설치 문제에 대해선 "남북의 이산가족들이 생전에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설치가 절실한데 남북관계에 전례 없는 훈풍이 부는 지금이야말로 적기"라고 덧붙였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