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고용 쇼크'로 인해 열린 긴급 당·정·청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당정청이 위기의식을 갖고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7월 고용통계에서 우리 경제가 안고있는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고있다"며 "제조업분야 일자리 창출의 잠재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게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경제 체질을 근본적 바꾸는 데 속도를 내겠다"며 "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의 99%에 달하고 고용의 88%를 책임지고 있으나 낮은 생산성과 낡은 경영시스템, 저임금 의존 등 한계를 안고있다. 이를 해결해야 선순환의 일자리 구조 만들수있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정부, 여당은 앞으로 4차산혁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산업구조를 고도화해 혁신과 제조업 르네상스를 추진하겠다"며 "광주형일자리처럼 사회적 합의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새 일자리를 만드는 대책도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자영업 문제도 일시적 대책을 넘어 구조적 해법을 마련해야한다"며 "체질개선만 제대로 한다면 지속가능한 경제구조 만들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 2000년대 초반 독일은 극심한 실업률로 유럽의 환자라 불렸으나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경제구조 바꾸려 노력하면서 유럽의 최강국으로 도약했다. 기간만 10년이 걸렸다"며 "우리도 다소 시간걸려도 지속가능한 경제구조를 만들어가야한다"고 했다.
그는 이를 위해 "당정청이 혼연일체돼 경제활력과 일자리 창출위해 전력 기울일것 다짐한다"고 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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