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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일자리 대통령 표방하곤 1년 넘도록 일자리 특위는 회의 두번"

박지원 "일자리 대통령 표방하곤 1년 넘도록 일자리 특위는 회의 두번"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9일 당정청이 이례적으로 주말인 이날 긴급 고용대책회의를 소집한데 대해 "정작 일자리 특위는 1년이 넘도록 회의 두번 했다니 우리는 일말의 배신감을 느낀다"고 쓴소리를 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취임 뒤 '일자리 대통령'을 표방하시고 집무실에는 '일자리 상황판'을 만들어 매일 점검하신다 했고 일자리 특히 청년일자리에 얼마나 국민은 기대를 했느냐"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려면서 "대통령은 대북관계 등 산적한 국정 업무로 챙기지 못하더라도 일자리 특위는,일자리 수석은 무슨 일을 지금까지 했느냐"며 "이러한 사태를 또 용납하면 또 다른 대란이 기다린다. 반드시 책임을 물어 인사 조치 하셔야 한다"고 경제 관련 수석-각료들의 물갈이를 거듭 촉구했다.

아울러 "'고용대란'에 이어 '추석물가대란'이 예상된다. 사후 일요일 대책회의보다는 사전 대책이 필요하다. 국민이 정부를 믿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