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가 민선7기 경남도정 목표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19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도청 대강당에서 도민과 인수위 관계자,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 4개년 계획 도민 보고회'가 열렸다.
김경수 지사(사진)는 6.13지방선거 이후 경남 도정 운영을 위해 경제혁신민생위원회와 새로운경남위원회로 인수위를 이분화 가동해왔다. 김 지사가 직접 위원장을 맡았던 경제혁신민생위원회는 경제혁신을 통한 경남 신경제지도 실현을 위해 추진 체계의 초안을 검토해왔다. 경남도정 4개년 계획은 도정비전과 3대 목표, 12대 전략, 47개 과제로 구성됐으며 경남 도정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정책집행의 로드맵이다. 도정비전인 '함께 만드는 새로운 경남'은 소통과 참여라는 시대정신에 따라 지역 경제와 도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남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새로운경남위원회는 도정비전 실현을 위해 △다시 뛰는 경남 경제 △사람 중심 경남 복지 △함께 여는 혁신 도정을 3대 목표로 제시하면서 목표 달성을 위한 12개 전략과 46개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경제혁신과 사회·행정혁신, 균형발전 등 경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제혁신 재원 1조원 조성 및 제조업 르네상스 △사회적 가치 기반의 사회·행정혁신 시스템 구축과 운영 등 6대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실질적인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도지사가 직접 챙겨나갈 방침이다.
김경수 도지사는 "도민보고회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으로 가는 기차가 처음으로 출발하는 날"이라며 "경제혁신·사회혁신·도정혁신의 3대 혁신으로 경남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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