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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업계, 채용설명회 개최

인크루트 CJ그룹 등 참석

취업포털업계, 채용설명회 개최
지난해 8월 서울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제15회 인크루트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취업준비생들이 하반기 채용 동향을 듣고 있다.

공포스러울 정도로 강했던 폭염이 사라지며 하반기 채용도 성큼 다가왔다. 이에 취업포털들도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취업준비생 지원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오는 23일 숭실대학교에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2018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뽑힌 CJ그룹을 비롯해 우리은행, 포스코 3곳의 인사담당자가 참석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인크루트 채용설명회는 누적참여자만 3만6000여명, 참여기업만 30곳 이상으로 역대 최다 참석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사람인도 같은날 '블라인드 채용 프리패스 클래스'를 진행한다.

사람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기별로 '블라인드 채용'과 관련된 클래스를 진행했다. 사람인은 올해 하반기에는 하반기 공공기관 및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을 위한 테마로 진행된다. 사람인은 이번 클래스를 통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도입 배경 △직무별 NCS 대비 전략 △'블라인드 면접' 특징 △블라인드 면접 사례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구직자들이 신뢰도 높은 정보를 기반으로 '블라인드 채용'을 대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세번째 클래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취업준비 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잡코리아는 올해 구축 중인 '커리어패스' 서비스를 강화했다.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커리어패스' 서비스는 학교.학과 동문, 비슷한 전공 선배들의 직무와 직장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대학생과 취준생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나의 선배들이 어떤 회사에, 어떤 직무에 근무하고 있는지다.

이달 초 잡코리아는 학교 선후배 사이에 취업 관련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동문기반 취업고민 서비스 '선배에게 질문하기'를 정식 론칭했다.
개인회원의 기본 이력서에 등록된 학력정보를 기준으로 동문을 매칭, 고민이 되는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을 익명으로 나눌 수 있다. 동문간 질문.답변만 가능하며 △동문Q&A △나의Q&A를 별도로 모아서 볼 수 있다.

잡코리아 이재학 서비스기획실장은 "진로설계부터 구직, 이직과정에서 느끼는 다양한 고민들을 이미 같은 과정을 겪었던 동문선배들이 공통의 유대감과 경험을 통해 생생하게 조언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